목포 종합병원서 호신용 가스총 차고 있던 60대 입건
2025년 09월 08일(월) 13:10
목포의 한 종합병원에서 허리에 가스총을 차고 돌아다닌 6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목포경찰은 8일 A(66)씨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께 목포시 내 한 종합병원에서 허리춤에 15㎝ 길이의 가스총을 착용한 채 병원 내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병원 내 시민이 허리에서 총기를 찬 A씨를 보고 경찰에 신고해 현장 체포됐다. 체포 과정에서 A씨는 총기를 꺼내거나 위협하는 행동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인의 병원비 수납을 도우러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23년 총포 소지 허가를 받고 호신용으로 가스총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총기 소지 목적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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