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광주·전남 외국인 다수 고용 사업장 집중감독
2025년 09월 03일(수) 20:45
노동부가 광주·전남 중심 외국인 다수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감독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4주간 광주·전남지역 외국인 다수 고용 사업장 가운데 노무 관리 취약사업장을 선별, 선제적 점검 및 감독을 벌여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 등을 확인키로 했다.

올 상반기 전국 151곳 외국인 고용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데 이어 하반기 광주·전남을 비롯한 농촌 지역 45개 사업장에 대한 추가 감독을 진행한다는 게 노동부 설명이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6월 기준 외국인 체불액은 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직장내 괴롭힘, 성폭력·성희롱 등 외국인 노동자 취약 분야도 함께 점검·지도하고 사업장 감독시 17개 언어로 번역된 조사지를 활용한 외국인 노동자 대상 면담 등을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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