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4일 외국인 유학생 교육 연다…시청 대회의실서 ‘광주 어때’
2025년 09월 03일(수) 10:26
신입 유학생 지역 적응·안전 생활 지원하는 정례 프로그램
19일까지 대학·온라인 사전 접수…생활·관광·우수사례 강의
외국인 유학생이 광주에서 생활 적응과 안전, 지역 문화 이해를 한 번에 갖추도록 돕는 통합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광주 어때! 광주는 처음이지?’를 주제로 진행하며 광주 생활 안내, 주요 관광지 소개, 외국인 유학생 우수 활동사례 공유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강의한다.

시는 입학 초기에 필요한 정보를 묶음으로 제공해 초기 적응 속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즐거운 캠퍼스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19일까지다. 재학 중인 대학을 통해 접수하거나 온라인 구글폼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광주시 교육청년국 대학인재정책과 인재양성팀으로 하면 된다.

시는 유학생 서포터즈 운영과 ‘유학생의 날’ 개최, 외국인 유학생 지원계획 수립 등 정책을 병행해 왔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학·지역사회와의 연결망을 강화해 정주 여건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유학생이 지역에 조기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광주가 유학생 친화 도시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충실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광주지역에는 6339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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