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낙월해상풍력발전소 건설 현장서 50대 선원 물에 빠져 숨져
2025년 09월 03일(수) 09:55
낙월해상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인 영광 앞바다에서 배와 배 사이를 넘어가려던 50대 선원이 물에 빠져 숨졌다.

3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0분께 영광군 안마도 북동쪽 11㎞ 해상에 계류 중이던 크레인 선박(4500t) 인근에서 50대 선원 A씨가 바다에 빠졌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 20분께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바지선에서 크레인 선박으로 넘어가던 과정에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A씨가 발을 헛디딘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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