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 의대생 캠퍼스 복귀…전공의 지원율 60%대
2025년 09월 01일(월) 20:50 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생들이 1일 캠퍼스로 돌아왔다.
전남대와 조선대에 따르면 지난 1년 6개월 동안 캠퍼스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이날 개강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광주·전남 지역 수련병원이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결과, 지원율은 6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등 지역 주요 수련병원의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 모집 결과 정원의 65.8% 가량 충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대병원은 올해 하반기 인턴 108명, 레지던트 1년차 102명, 상급년차 180명 등 총 390명을 모집했으나 실제 지원자는 244명(63%)에 그쳤다.
조선대병원은 인턴 35명, 레지던트 1년차 45명, 상급년차 79명 등 총 159명 중 122명으로 76% 지원율을 보였으며, 광주기독병원은 전체 정원의 50% 지원에 머물렀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 과목에 대한 지원율은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9명을 모집했으나 1명밖에 지원하지 않았다. 산부인과는 정원 5명 중 2명, 응급의학과는 정원 12명 중 8명만 지원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외과 또한 8명을 모집하려 했으나 5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다.
전남대병원(화순분원 포함)도 소아청소년과 16명을 모집했으나 3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으며 산부인과는 10명 중 4명, 응급의학과는 18명 중 7명, 외과는 16명 중 4명밖에 지원하지 않았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전남대와 조선대에 따르면 지난 1년 6개월 동안 캠퍼스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이날 개강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광주·전남 지역 수련병원이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결과, 지원율은 6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대병원은 인턴 35명, 레지던트 1년차 45명, 상급년차 79명 등 총 159명 중 122명으로 76% 지원율을 보였으며, 광주기독병원은 전체 정원의 50% 지원에 머물렀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 과목에 대한 지원율은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