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D-1년…섬 환경·문화적 가치 재조명
2025년 08월 31일(일) 23:05
5일 여수박람회장서 ‘D-365 행사’…성공개최 퍼포먼스·공연 등
박람회 개막 맞춰 대회·포럼 등 개최…‘섬 방문의 해’ 지정 요청도
1년 뒤인 내년 9월, 기후 위기 최전선에 놓인 섬의 지속가능한 보전·개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바다와 섬의 미래를 향한 박람회가 여수에서 열린다.

1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1년 앞둔 오는 5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D-365 행사’를 연다. 행사는 식전공연, 성공개최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박람회 조직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박람회 ‘붐 업’을 조성하면서 전 국민을 상대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며 티켓 판매 및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D-365 행사에 맞춰 ‘2025 국제 섬포럼(9월 4~5일), ’2026 세계 섬 도시대회(9월 4~5일) 등도 진행한다.

조직위는 또 내년 섬의 날 행사(8월 6~9일)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에서 열고 섬박람회 개막에 맞춰 ‘세계 섬 도시대회’와 ‘국제 섬 포럼’을 개최해 섬 보유국가 도시들과 섬생태·문화 연구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와함께 내년을 ‘섬 방문의 해’로 지정토록 정부에 요청, 섬 박람회와 연계한 섬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로,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일대에서 열린다.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치러지며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육지와 단절된 섬에 대한 경제·환경·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은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일대 진모지구에 조성되며 랜드마크인 주제관을 비롯, 섬 생태관·섬 미래관·섬 공동관·섬 문화관·섬 놀이터와 섬 식당, 특별공연장으로 구성된다.

박람회 전시관은 미디어아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섬에 가지 않아도 섬을 경험한 듯 꾸미고 섬 해양·생태·문화는 물론 미래항공모빌리티, 위그선 투어 등 미래 기술을 담은 전시도 선보인다. 전 세계 유명한 섬과 한국의 섬을 축소판으로 만든 섬 테마존, 테마별 예술작품과 마스코트로 조성된 아트 포토존 등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든다는 구상도 세워놓았다.

박람회기간 내내 섬을 모티브로 하는 주제공연, 월드 스페셜데이, 지자체의 날 등을 운영해 섬 보유 국가와 지역 단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조직위는 내년 1월보터 전시관 제작·설치에 나서, 7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또 여수시 화정면 개도에 섬어촌 문화센터를 조성해 부행사장으로 꾸미고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섬섬캠핑장 등을 갖춰 관광객들이 개도나 금오도 비렁길 탐방로를 걷거나 섬 연안 크루즈 체험, 해산물 채취 체험 등을 통해 섬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세계 30개국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3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겠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현재 13개국(14개 도시)이 참여를 확정지은 상태다. 또 국내외 90개 섬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박람회 기간 중 전시 부스 등을 꾸려 참여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조직위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여수시와 교통·숙박·행사 인프라 확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행사장 주변에 주차장(7306면)을 확보하고 셔틀 버스(10개 노선 43대)를 193회 운행하는 등 교통 대책을 수립했고 행사장을 오가는 여개석 증편 운행도 추진한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365일 뒤 365개의 섬과 바다를 무대 삼아 섬의 가치를 새롭게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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