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친환경 교통 이용시 포인트 드려요
2025년 08월 31일(일) 19:20 가가
광주시, ‘참여형 정책’ 본격 확대…시범사업 참여자 모집
광주시는 설문조사 참여와 친환경 교통 이용을 포인트·마일리지로 보상하는 ‘참여형 정책’을 본격 확대한다. 시민의 일상적 공익활동을 돈처럼 쓰는 혜택과 연결해 지속가능 도시 전환을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양방향 소통 플랫폼 ‘광주온(ON)’에서 시정 설문 응답 때마다 700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1만점 이상은 온누리·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9~11월 시범운영하는 ‘시민참여수당’은 앱 ‘워크온(Walk On)’을 통해 버스·지하철·자전거 이용시 회당 200포인트, 하루 8000보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최대 3만점을 적립해 준다.
시범사업 참여자 200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한다.
‘대중교통 전환을 유도하는 ‘지(G)-패스’도 핵심 축이다. 어린이(6~12세)는 무료, 청소년(13~18세)은 50% 할인을 적용한다.
성인은 정부 ‘K-패스’와 연계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음 달 지출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는다. 4인 가족이 개인당 월 40회씩 이용할 경우 연간 73만2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은 생년월일을 등록한 교통카드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성인은 은행에서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K-패스 홈페이지(korea-pass.kr) 회원 가입 후 연계하면 된다.
워크온 실적은 승하차 기록·자전거 주행·걸음 수로 인증하며, 시는 학교·직장 캠페인과 참여 리더 교육을 병행해 생활 속 참여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양방향 소통 플랫폼 ‘광주온(ON)’에서 시정 설문 응답 때마다 700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1만점 이상은 온누리·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시범사업 참여자 200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한다.
‘대중교통 전환을 유도하는 ‘지(G)-패스’도 핵심 축이다. 어린이(6~12세)는 무료, 청소년(13~18세)은 50% 할인을 적용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