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11월부터 지역화폐 ‘부끄머니’ 발행…18% 할인 혜택
2025년 08월 27일(수) 19:45 가가
광주시 북구가 지역화폐 ‘부끄머니’를 새로 도입, 오는 11월부터 발행한다.
북구는 오는 11월 지역화폐 ‘부끄머니’를 100억원 규모로 발행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부끄머니를 사용할 시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높은 18% 할인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다.
북구는 당초 ‘부끄머니’를 9월 추석 전, 100억 원 규모, 10% 할인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같은 시기 정부의 소비 쿠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등 중앙정부 지원정책과 시기가 겹치면서 효과가 분산될 우려를 들어 발행 시기를 늦췄다.
이 과정에서 할인율을 15%로, 발행 규모를 67억 원으로 축소하겠다는 계획도 세워졌으나, 이후 정부가 제2회 추경에서 광역시 자치구를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면서 발행 규모를 다시 늘렸다.
‘부끄머니’는 광주은행과 협약을 통해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되며, 현재까지 총 1만 2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가맹점 모집에 참여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부끄머니 발행은 정부 추경을 통한 국비지원 확대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특별지원이 더해진 민생안정 대책”이라며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최대 18% 할인 혜택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골목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북구는 오는 11월 지역화폐 ‘부끄머니’를 100억원 규모로 발행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부끄머니를 사용할 시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높은 18% 할인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할인율을 15%로, 발행 규모를 67억 원으로 축소하겠다는 계획도 세워졌으나, 이후 정부가 제2회 추경에서 광역시 자치구를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면서 발행 규모를 다시 늘렸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부끄머니 발행은 정부 추경을 통한 국비지원 확대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특별지원이 더해진 민생안정 대책”이라며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최대 18% 할인 혜택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골목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