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골마을 민생소비쿠폰 사용처 확대
2025년 08월 26일(화) 10:30
전남도가 도민 불편을 상쇄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를 확대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행전안전부와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내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을 회복쿠 폰 사용처로 확대, 지정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전남 시골마을의 경우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가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에 불과한데도 이들 매장에서 사용이 불가능했다. 이 같은 점을 감안, 정부는 마트·슈퍼·편의점 등 유사업종이 한 군데도 없는 면지역 하나로마트만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번 조치로 읍·면지역까지 기준이 완화됐다.

이에 전남도는 도민 생활 불편과 현장 의견을 종합해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시·도지사 간담회 당시 김영록 지사가 대톨영에게 관련 내용을 직접 건의, 사용처 확대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전남지역 소비쿠폰 사용 가능 하나로마트는 기존 14개소에서 141개소로, 로컬푸드직매장은 기존 3개소에서 37개소로 총 178곳으로 확대됐다.

전남도는 사용처 확대 적용으로 도민들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생필품 구매가 용이해짐에 따라 주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활용하도록 한 사용처 확대 조치를 환영한다”며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소비 촉진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확대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는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공지사항에서 매장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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