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지나도 무덥다
2025년 08월 24일(일) 21:35
절기상 더위가 한 풀 꺾인다는 ‘처서’가 지났지만, 25일 광주·전남에서는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5일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8~31도)보다 높게 나타나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가 예상된다.

25~26일 사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광주·전남 곳곳에 가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무더위가 가실 수 있으나, 비가 그치면 습기로 인해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다시 더워지겠다.

기상청은 진도와 거문도·초도(폭염주의보)를 제외한 광주·전남 전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유아·노약자 등은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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