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버스 9일 다시 파업
2025년 06월 08일(일) 19:42 가가
조합원 1400명 참여
광주시내버스 노조가 9일부터 파업을 다시 시작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었다. 지난 2014년 6월 파업 이후 11년만이다.
8일 광주지역버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9일 새벽 5시 40분 첫 차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광주시내버스노조는 지난달 27~28일 조합원 찬성 89%로 파업을 가결했고, 조합원 1400명이 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임금 인상 문제를 놓고 사측과 협상을 진행하다 결렬되면서 5일 하루 동안 파업을 진행했고, 지난 6일부터 3일간 파업을 잠정 멈추고 사측에 협상안 제시를 요구하며 정상 운행을 해왔다.
노조는 임금 8.2% 인상(10년차 4호봉 기준으로 32만원)과 정년 연장(61→65세) 등을 요구했지만 버스 조합은 운영 적자를 이유로 동결을 제시해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3차 조정도 결렬돼 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박상복 광주지역버스 노동조합 위원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측과 광주시에 3일의 시간을 줬지만, 아직도 묵묵부답”이라며 “협상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8일 광주지역버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9일 새벽 5시 40분 첫 차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임금 인상 문제를 놓고 사측과 협상을 진행하다 결렬되면서 5일 하루 동안 파업을 진행했고, 지난 6일부터 3일간 파업을 잠정 멈추고 사측에 협상안 제시를 요구하며 정상 운행을 해왔다.
노조는 임금 8.2% 인상(10년차 4호봉 기준으로 32만원)과 정년 연장(61→65세) 등을 요구했지만 버스 조합은 운영 적자를 이유로 동결을 제시해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3차 조정도 결렬돼 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