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년 동월 대비 수출·수입 감소세에도 4월 무역수지 10억 달러 흑자
2025년 05월 15일(목) 17:10 가가
광주 반도체·전남 기계류 수출 이끌어
지난달 광주·전남의 수출·수입액이 모두 감소했는데도, 무역수지는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25년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한 50억 3800만 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40억 4800만 달러였다.
지난달 광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한 16억 4700만 달러, 수입은 22.9% 증가한 6억 6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반도체(56.4%), 기계류(51.7%), 수송 장비(10.6%), 타이어(8.5%)가 증가하며 수출을 이끌었고, 가전제품(34.6%)은 감소했다. 수입은 고무(74.2%), 반도체(29.7%), 가전제품(26.3%)이 늘어났고 화공품(11.4%)과 기계류(2.3%)는 줄었다.
수출은 동남아(49.8%)·중국(18.3%)·EU(3.7%)·미국(2.4%)에서 늘었고 중남미(6.3%)가 감소했다. 수입은 일본(27.4%)·동남아(26.2%)·미국(21.6%)·EU(10.1%)·중국(6.8%) 모두 증가했다.
전남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한 33억 9100만 달러, 수입은 6.1% 감소한 33억 8700만 달러였다.
수출에서는 기계류(77.6%), 수송 장비(25.5%), 철강 제품(3.5%)이 견인했고, 화공품(27.3%)과 석유제품(21.3%)은 줄었다. 수입은 석유제품(23.0%), 철광(1.2%)이 많았고 석탄(46.6%), 화공품(12.9%), 원유(5.2%)는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출은 EU(92.4%)가 증가했고 동남아(30.8%)·일본(29.8%)·중국(13.9%)·미국(8.9%)에서 떨어졌다. 수입의 경우 미국(3.8%)이 늘어났고 동남아(23.1%)·중국(18.5%)·호주(13.1%)·중동(7.1%)은 줄었다.
전남에서 미국 수출이 줄어든 원인으로는 아직 유예 기간이지만 미국발 관세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25년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한 50억 3800만 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40억 4800만 달러였다.
품목별로 반도체(56.4%), 기계류(51.7%), 수송 장비(10.6%), 타이어(8.5%)가 증가하며 수출을 이끌었고, 가전제품(34.6%)은 감소했다. 수입은 고무(74.2%), 반도체(29.7%), 가전제품(26.3%)이 늘어났고 화공품(11.4%)과 기계류(2.3%)는 줄었다.
수출은 동남아(49.8%)·중국(18.3%)·EU(3.7%)·미국(2.4%)에서 늘었고 중남미(6.3%)가 감소했다. 수입은 일본(27.4%)·동남아(26.2%)·미국(21.6%)·EU(10.1%)·중국(6.8%) 모두 증가했다.
수출에서는 기계류(77.6%), 수송 장비(25.5%), 철강 제품(3.5%)이 견인했고, 화공품(27.3%)과 석유제품(21.3%)은 줄었다. 수입은 석유제품(23.0%), 철광(1.2%)이 많았고 석탄(46.6%), 화공품(12.9%), 원유(5.2%)는 감소했다.
전남에서 미국 수출이 줄어든 원인으로는 아직 유예 기간이지만 미국발 관세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