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 30주년' 광주신세계, 지속적 사회 공헌으로 지역상생 실천
2025년 04월 09일(수) 21:45
ESG활동·사회적 책임 강화 등 현지법인 역할 ‘톡톡’
‘사랑의 S-BOX’·장학사업·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

광주신세계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광주천변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는 1995년 4월 10일 현지법인으로 광주에 문을 열고, 지난 30년동안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환경 개선 활동,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등 다방면에서 지역에 기여하고 있다.

물질적인 지원은 물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주기적으로 이어오는 등 ESG경영 측면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SG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 비재무적 요소를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경영 방식이다.

◇지역인재 육성·사회공헌 활동에 진심=광주신세계는 1995년 개점 이후 꾸준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희망장학금 지원 등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지역인재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연 평균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후원해왔으며, 2014년부터는 매년 1억 3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사업 지원 누적액만 33억원에 이르고, 장학금 수혜자도 3000여명 이상이다.

광주신세계는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헌활동은 ‘S-BOX’ 전달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희망배달캠페인’, ‘광주천 정화 활동’, ‘무등산 플로깅’ 등이다.

특히 광주신세계 임직원이 광주라는 지역에 소속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캠페인들이 눈길을 끈다.

‘희망배달캠페인’은 광주신세계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의 캠페인으로,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모델이다. 2006년부터 지속된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결연 아동 정기후원, 난치병 환아 치료비 지원, 광주시청 희망장난감 도서관 건립 등에 활용되고 있다.

환경정화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매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광주천 정화활동, 사업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의 날을 맞아 전 임직원이 무등산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동훈(왼쪽 두번째) 광주신세계 대표이사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광주신세계 제공>
◇위기가정 아동 등 소외계층 지원 사업도 활발=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다양하다. 우선 사랑의 S-BOX는 매월 500만원, 연간 6000만원 상당의 식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박스를 소외계층 100세대에 제공하는 활동이다.

광주신세계는 2017년부터 서구청, 서구 소재 복지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과의 연계를 통해 결손 및 위기가정 아동을 위해 사랑의 S-BOX를 전달하고 있다. 집행된 지원금만 총 4억 8000만원 규모로, 올해부터는 임직원이 직접 물건 구매 및 박스 포장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결손아동지원’ 프로그램도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2004년부터 매년 42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7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840명의 지역 아동에게 7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역 내 결손 가정, 독거 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올해로 25년을 맞았다. 광주신세계는 매년 김장김치를 나눔으로써 지역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외된 지역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여름 선풍기 구입비 지원 등에 나서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등 기관 또는 재단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 펜데믹,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예상치 못한 지역 내 재난 상황 시에도 발빠르게 후원금 등을 전달해 지역사회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광주신세계가 30년간 이어온 사회공헌활동들은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ESG기준원이 주관하는 ESG평가에서 2023~2024년 2년 연속 A평가를 받았으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지역 현지법인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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