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장중 1480원대 후반 기록
2025년 04월 09일(수) 09:45 가가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 후반까지 치솟으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13.0원 오른 1486.3원이다.
장중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19년 3월 16일(1492.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오른 1484.0원으로 출발한 뒤 좀 더 올랐다.
미국 상호관세는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 1분 정식 발효된다.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이 중국을 비롯한 교역국들과의 무역 갈등으로 번지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소폭 하락한 102.714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98.98원보다 21.0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엔 내린 145.56엔이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13.0원 오른 1486.3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오른 1484.0원으로 출발한 뒤 좀 더 올랐다.
미국 상호관세는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 1분 정식 발효된다.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이 중국을 비롯한 교역국들과의 무역 갈등으로 번지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소폭 하락한 102.714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98.98원보다 21.0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엔 내린 145.56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