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 주식 투자 위축…거래 대금 전월비 8557억 감소
2025년 04월 07일(월) 19:30 가가
지역 소재 상장법인 시가총액 줄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주식 투자자들의 거래대금이 전월 대비 80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과 탄핵 선고 기일 연기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투자자들의 투자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소재 상장법인의 시가총액도 90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3월 광주·전남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대금은 2조 9860억원으로, 전월(3조 8417억원) 대비 8557억원(22.3%) 감소했다. 광주는 6420억원(23.6%), 전남은 2137억원(19.1%) 줄었다.
지역 소재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역시 감소했다.
광주·전남지역 소재 상장법인 38개사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19조 8181억원으로 전월(19조 9074억원) 대비 0.4%(893억원) 줄었으며, 이 중 금호타이어의 시가총액이 474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장법인 시가총액에서 광주·전남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0.8%로 전월과 동일했다.
광주·전남지역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 15개사 시가총액은 307억원(0.2%) 늘어 18조 3012억원을,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23개사 시가총액은 1200억원(7.3%) 감소한 1조 51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 상장법인은 전월과 마찬가지로 한국전력공사(한전)였다.
코스피에서 한전 시가총액은 지난달 기준 13조 8985억원으로 전월 대비 1926억원 증가했으며, 대유에이텍(+6억원)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애니젠이 55억원 증가해 시가총액 493억원으로 선두에 올랐고, 정다운(+28억원), DH오토웨어(+21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전은 코스피에서 전월보다 1.4% 오른 13조 8985억원으로 시가총액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에서는 애니젠이 12.5%의 상승세를 보였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과 탄핵 선고 기일 연기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투자자들의 투자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소재 상장법인의 시가총액도 90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지역 소재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역시 감소했다.
광주·전남지역 소재 상장법인 38개사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19조 8181억원으로 전월(19조 9074억원) 대비 0.4%(893억원) 줄었으며, 이 중 금호타이어의 시가총액이 474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 15개사 시가총액은 307억원(0.2%) 늘어 18조 3012억원을,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23개사 시가총액은 1200억원(7.3%) 감소한 1조 517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에서 한전 시가총액은 지난달 기준 13조 8985억원으로 전월 대비 1926억원 증가했으며, 대유에이텍(+6억원)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애니젠이 55억원 증가해 시가총액 493억원으로 선두에 올랐고, 정다운(+28억원), DH오토웨어(+21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전은 코스피에서 전월보다 1.4% 오른 13조 8985억원으로 시가총액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에서는 애니젠이 12.5%의 상승세를 보였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