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담양군수 당선 “군민 마음 하나로 모아 지역 발전 온 힘”
2025년 04월 03일(목) 20:15 가가
조국혁신당이 창당 이후 첫 자치단체장 배출에 성공했다. 조국혁신당은 담양군수를 새로 뽑는 ‘4·2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승리했다.
3일 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철원 담양군수가 51.82%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 후보에 3.65%포인트 뒤진 48.17%를 기록, 고배를 마셨다.
담양군수 재선거는 담양군수 선거 사상 첫 ‘당대 당’ 선거이면서, 텃밭 고수에 나선 민주당과 첫 자지단체장 배출에 나선 조국혁신당의 치열한 각축으로 주목받았다.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6월 중으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치러져, 호남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었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정철원 담양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신승했다. 조국혁신당은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신장식 국회의원 등이 수차례 담양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끝에 사상 첫 지자체장 배출에 성공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정치 철학인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담양군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모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낡은 관행을 극복하고 더 나은 지방자치에 대한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무엇보다도 중단된 군정공백을 복원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라면서 군정 안정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날 바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같은 날 광양시 의원(다 선거구)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이돈견 후보가 63.04% 득표율로 진보당과 자유통일당 후보를 앞서며 당선됐고, 고흥군 의원(나 선거구) 재선거는 무소속 김재열 후보가 54.07%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김동귀(45.92%) 후보를 제쳤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담양=한동훈 기자 hdh@kwangju.co.kr
3일 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철원 담양군수가 51.82%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 후보에 3.65%포인트 뒤진 48.17%를 기록, 고배를 마셨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정철원 담양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신승했다. 조국혁신당은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신장식 국회의원 등이 수차례 담양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끝에 사상 첫 지자체장 배출에 성공했다.
정 군수는 이날 바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같은 날 광양시 의원(다 선거구)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이돈견 후보가 63.04% 득표율로 진보당과 자유통일당 후보를 앞서며 당선됐고, 고흥군 의원(나 선거구) 재선거는 무소속 김재열 후보가 54.07%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김동귀(45.92%) 후보를 제쳤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담양=한동훈 기자 hd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