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단체장 없는 목포·신안 행정 지원키로
2025년 04월 02일(수) 20:25 가가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광주일보 3월 28일 6면> 받으면서 권한 대행 체제에 들어간 목포시와 신안군의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남도의 행정 지원이 이뤄진다.
전남도는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상진 목포부시장, 김대인 신안부군수, 전남도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안 주요현안 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목포의 현안으로는 남도국제미식산업 박람회,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향토 음식진흥센터 건립 등이 거론됐고 신안에서는 흑산도 추모 공원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여객선·도선 공영제 등에 대한 진행 상황이 논의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단체장 궐위로 지역 공직사회가 흔들리지 않게 기강을 확립하고 공직자들이 동요하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안정적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박홍률 전 목포시장은 배우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당선이 무효로 됐고 박우량 전 신안군수는 기간제 공무원 채용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군수직을 잃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도는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상진 목포부시장, 김대인 신안부군수, 전남도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안 주요현안 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단체장 궐위로 지역 공직사회가 흔들리지 않게 기강을 확립하고 공직자들이 동요하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안정적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