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클]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특허 심사 받는다?
2025년 03월 31일(월) 17:40
특허청,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발명품 15건을 선정해 ‘명예 특허’ 등록 심사
특허청이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발명품 15건을 선정해 ‘명예 특허’ 등록 심사에 착수했다. 이번 심사 대상에는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비롯해 측우기, 앙부일구, 자격루, 거중기 등 선조들의 창의적 기술이 포함됐다. 거북선은 기존 판옥선을 개량해 상부에 철갑을 덮고 용머리에 포를 설치한 돌격전 특화 군함으로, 당대에 혁신적인 발명으로 평가된다. 특허청은 이번 심사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인지(신규성), 기존 기술보다 발전했는지(진보성), 실제 활용 가능성(산업상 이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4월 말 발표되며, 명예 특허에 선정된 발명품은 오는 5월 19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리는 ‘발명의 날’ 기념 전시관에 독립유공 발명가의 작품 등과 함께 공개될 계획이다.

/글·그래픽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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