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조화로움의 가치- 김대삼 광주시사회서비스원장
2025년 03월 31일(월) 00:00 가가
봄이 왔다. 3월 때아닌 함박눈이 일찍 깨어난 꽃봉오리를 덮어 그 아름다움에 탈이 날까 맘 졸이게 하더니, 분명코 봄은 왔다. 얼었던 땅이 저 안에서부터 녹아 연둣빛 여린 새 순을 틔우고, 저마다의 색깔과 모양으로 꽃을 맺고 피워 화사함을 일깨우는 계절. 봄은 생명의 희열이자 조화의 상징이다.
또한 조화로운 관계에서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부여받는다. 그런 면에서 ‘화기치상(和氣致祥)’, ‘화목한 기운이 모이면 상서로운 일이 생긴다’는 지혜의 말은 현재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조화로움’을 생각하게 하며 경종을 울린다. 입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고 서로 반대하며 밀어내기보다, 힘을 합하여 서로 조화를 이룰 때 좋은 결과가 일어난다는 것은 누구나가 아는 일일 것이다. 다만 자신의 이익과 편리, 논리에 기반하여 조화로운 마음을 먹지 않을 뿐이다.
사회서비스 역시 ‘조화’를 바탕으로 한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특별하건 일상적이건 각종 사회서비스는 누군가를 위한 배려이자 사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으며 갈등과 도전이 끊이지 않는다. 돌봄 노동자의 처우 개선, 서비스 품질 향상, 공공과 민간의 협력 강화 등은 여전히 해결해 나가야 할 사회적 과제다. 그렇기에 사회서비스 분야에서도 ‘화기치상’의 문제 해결 방식이 더욱 절실해진다. 지속 가능한 소통과 협력 없이는 결코 더 나은 사회서비스 공급 구조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중심의 협력 모델 구축에 관한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한 발 앞선 지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서비스 설계 등은 조화를 이루는 사회서비스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또한 초고령사회, 1인가구 사회로의 빠른 진입 속도와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재난에 대비한 긴급 돌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의식주 제공의 단순 돌봄에서 벗어나 자립, 사회적 관계 등 주체적인 삶을 가꿀 수 있게 지원하는 방향으로의 변화 속도는 과연 이에 맞춰져있는가 고민하게 된다.
이를 위한 대비책으로 광주사회서비스원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 지원을 위해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민간 사회서비스 현장을 원격 지원하는 온라인 교육을 운영해 서비스 제공자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연구사업과 병행해 모든 연령층 대상의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를 운영해 ‘고립 없는 광주’를 목표로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회서비스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시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사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체계적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은 광주사회서비스원이 출범한 지 5주년 되는 해다. 이에 맞추어 광주사회서비스원은 기념백서를 제작하고 특별 포럼을 개최하며, 광주 사회서비스 인식조사와 사회서비스 통합박람회를 진행해 지금까지의 행보를 비춰볼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고 새로운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5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5년은 더욱 발전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으로 만들 것이다.
조화로운 사회는 어느 한 요소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봄날의 꽃들이 각자 다른 모양과 색깔과 향기를 지니며 하나의 풍경을 이루듯, 사회서비스 또한 다양한 주체들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야 한다. 각자의 역할이 다르고 시각이 다를지라도 함께 노력할 때 진정한 조화가 이루어진다. 공공과 민간, 중앙과 지역, 그리고 시민과 종사자들이 긴밀히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낸 조화와 협력의 힘이 그려낼 것이다.
이를 위한 대비책으로 광주사회서비스원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 지원을 위해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민간 사회서비스 현장을 원격 지원하는 온라인 교육을 운영해 서비스 제공자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연구사업과 병행해 모든 연령층 대상의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를 운영해 ‘고립 없는 광주’를 목표로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회서비스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시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사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체계적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은 광주사회서비스원이 출범한 지 5주년 되는 해다. 이에 맞추어 광주사회서비스원은 기념백서를 제작하고 특별 포럼을 개최하며, 광주 사회서비스 인식조사와 사회서비스 통합박람회를 진행해 지금까지의 행보를 비춰볼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고 새로운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5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5년은 더욱 발전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으로 만들 것이다.
조화로운 사회는 어느 한 요소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봄날의 꽃들이 각자 다른 모양과 색깔과 향기를 지니며 하나의 풍경을 이루듯, 사회서비스 또한 다양한 주체들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야 한다. 각자의 역할이 다르고 시각이 다를지라도 함께 노력할 때 진정한 조화가 이루어진다. 공공과 민간, 중앙과 지역, 그리고 시민과 종사자들이 긴밀히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낸 조화와 협력의 힘이 그려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