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율 37.92%
2025년 03월 30일(일) 20:16 가가
고흥군의원 39.7%로 전국 평균 5배 가까이 상회…뜨거운 관심
‘4·2 재보궐 선거’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이 평균 25.81%를 기록했다. 광양시의원(다 선거구)을 새로 뽑는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저조했지만(5.67%), 담양군수와 고흥군의원(나 선거구)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37.92%와 39.7%로 전국평균(7.94%)을 크게 웃돌았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진행된 담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만394명 중 1만5316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37.92%를 보였다. 군수를 뽑는 선거인데도 지난 2022년 치러진 제 8회 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38.07%)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지역 내 관심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담양군수 재선거는 사상 첫 ‘당대 당’ 선거인 데다 호남 지지세가 강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맞붙으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고흥군의원 재선거는 전체 유권자 9678명 중 3848명이 사전 투표에 참가했고, 광양시의원 재선거에는 3만960명 유권자 중 1754명 만이 사전투표에 응했다.
사전투표에 이어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는 다음달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 사진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담양군수 재선거는 사상 첫 ‘당대 당’ 선거인 데다 호남 지지세가 강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맞붙으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사전투표에 이어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는 다음달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