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구제역 확산 막아라…방역 총력전
2025년 03월 17일(월) 21:10 가가
백신접종·통제초소 설치 조기 종식 매진…김 지사, 특별교부세 요청
전남도가 구제역 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범위 내 백신접종과 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설치 등 가용한 인원과 장비를 전부 투입해 조기 종식에 매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도를 찾은 송미령 농림식품부장관에게 구제역 조기 조식을 위한 특별교부세 등을 요청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암에서 첫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영암 4곳, 무안 1곳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들 확진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총 787두, 이 중 33두에서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이날까지 334마리가 살처분됐다.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지난 2021년 몽골형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유전자 조사 결과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O형’ 바이러스인 몽골형 바이러스로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확산하고 있다.
전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 무안의 인접 시·군 8곳 등 총 10곳의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대응 중이다. 이외 12개 시군에 대해서는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전남도는 이날까지 영암과 무안 내 10㎞ 방역구역 내에 있는 농가에 대한 백신접종을 마쳤으며, 오는 4월 일제접종 예정이었던 도내 백신 접종을 오는 22일까지 앞당겨 완료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또 도내 15개 가축시장도 잠정 폐쇄했다.
이날 전남을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시 관련 단체 등과 협업해 백신 접종을 빠짐없이 진행해 달라”면서 축산농장 임상 예찰을 진행하고 구제역 임상 증상이 이는 경우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장관을 만난 김영록 전남지사는 구제역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수평전파 차단 등을 위해 긴급 방역 대응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역 관리, 이동 중지, 긴급 백신접종, 집중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와 협력해 역학조사, 사후 조치 등 철저한 데이터 관리를 통한 전염병 확산 방지와 조기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구제역 백신접종 소독약품,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등 조기 방역을 위해 21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범위 내 백신접종과 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설치 등 가용한 인원과 장비를 전부 투입해 조기 종식에 매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도를 찾은 송미령 농림식품부장관에게 구제역 조기 조식을 위한 특별교부세 등을 요청했다.
이들 확진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총 787두, 이 중 33두에서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이날까지 334마리가 살처분됐다.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지난 2021년 몽골형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유전자 조사 결과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O형’ 바이러스인 몽골형 바이러스로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날 전남을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시 관련 단체 등과 협업해 백신 접종을 빠짐없이 진행해 달라”면서 축산농장 임상 예찰을 진행하고 구제역 임상 증상이 이는 경우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장관을 만난 김영록 전남지사는 구제역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수평전파 차단 등을 위해 긴급 방역 대응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역 관리, 이동 중지, 긴급 백신접종, 집중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와 협력해 역학조사, 사후 조치 등 철저한 데이터 관리를 통한 전염병 확산 방지와 조기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구제역 백신접종 소독약품,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등 조기 방역을 위해 21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