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선고 더 지연은 비정상…나라도 국민도 한계점”
2025년 03월 17일(월) 20:05 가가
민주당 여론전 강화, 헌재 신속한 탄핵선고 촉구
“탄핵 승복 약속은 당사자인 윤석열 입으로 해야”
“탄핵 승복 약속은 당사자인 윤석열 입으로 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대한 여론전을 강화하고 나섰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이상의 지연은 비정상이고 무책임”이라며 “나라도, 국민도 한계점이고 긴장과 인내가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또 여당의 탄핵 승복 약속에 대해서 김 최고위원은 “당연하다. 그러나 승복을 약속할 진짜 당사자는 윤석열”이라며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마지막 도리이다. 윤석열의 입으로 승복을 약속할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사회적 혼란과 국민적 불안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지 오늘로 21일째”라면서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사회적 비용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극우세력의 폭력과 선동이 극에 달했고, 국민의힘의 헌재 겁박도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민감 국가 사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 내란 수괴 윤석열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가 됐다”며 “윤석열 파면이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풍경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당내에서는 여전히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이용우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탄핵 사유에 큰 이견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국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결론에 이르는 사실관계 정리를 꼼꼼하게 하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도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당 소속 의원들이 도보 행진을 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하는 시민단체 모임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헌재에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시국선언에도 동참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시국선언 행사 모두발언에서 “탄핵심판 쟁점은 단순하고, (비상계엄은) 중대한 위헌·위법이라는 증거도 넘쳐난다”며 “헌재는 신속한 판결로 헌정 질서를 지키는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도 소속 의원이 단식 중인 광화문 광장 천막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헌재의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민심을 외면하는 순간 헌재 역시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윤석열 탄핵으로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날이 속히 오기를 국민과 함께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김민석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이상의 지연은 비정상이고 무책임”이라며 “나라도, 국민도 한계점이고 긴장과 인내가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사회적 혼란과 국민적 불안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지 오늘로 21일째”라면서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사회적 비용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극우세력의 폭력과 선동이 극에 달했고, 국민의힘의 헌재 겁박도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용우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탄핵 사유에 큰 이견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국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결론에 이르는 사실관계 정리를 꼼꼼하게 하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도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당 소속 의원들이 도보 행진을 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하는 시민단체 모임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헌재에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시국선언에도 동참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시국선언 행사 모두발언에서 “탄핵심판 쟁점은 단순하고, (비상계엄은) 중대한 위헌·위법이라는 증거도 넘쳐난다”며 “헌재는 신속한 판결로 헌정 질서를 지키는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도 소속 의원이 단식 중인 광화문 광장 천막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헌재의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민심을 외면하는 순간 헌재 역시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윤석열 탄핵으로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날이 속히 오기를 국민과 함께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