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시민 안전여부 판단 후 최종 판단
2025년 03월 06일(목) 20:50

광주공항 <광주일보 자료사진>

그동안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사업에 속도를 내왔던 광주시가 정부 제안에 따라 일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국토부에서 이달 중 발표하기로 한 무안공항 재개장 로드맵을 지켜보고, 시민 안전 여부 등을 따져 국제선 임시 취항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6일 광주시청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지난 5일 국토부 과장과 간담회에서 무안공항 정상 개항 때까지 광주공항 국제선을 취항해달라고 건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부시장은 “국토부가 이달 중 발표할 무안공항 재개장 로드맵을 보고 시민들이 보시기에 안전 안심 공항인지 판단해보겠다”며 “그 이후에 정식으로 국제선 취항 계획서 제출 여부를 결정 하겠다”고 설명했다.

고 부시장은 또 “국토부의 무안공항 재개장 계획과는 별도로, 실무적으로는 국제선 취항 준비를 착실히 하겠다”면서 “시민의 안전과 교통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여부를 최종 확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현재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 국제선 관제라인 설치 및 국내선과의 동선을 정비하는 등 국제선 취항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시설 정비 후 항공사와 함께 국토부에 항공 운항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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