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종식 시키고 조기대선 채비
2025년 02월 27일(목) 19:30 가가
광주인(人)포럼 내달 3일 출범식
강 시장 주도 구청창들 참여
시민 1만여명 3·3 광주선언
강 시장 주도 구청창들 참여
시민 1만여명 3·3 광주선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주도하는 대규모 정치세력이 포럼 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강 시장을 필두로 지역 구청장들이 지도위원으로 위촉됐으며, 내년 지방선거 시장 출마가 유력시되는 문인 북구청장은 참여하지 않아 대선을 방패로 하는 지방선거 전초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2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광주인(人)포럼이 오는 3월 3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3·3광주선언과 함께 출범식을 연다.
이날 포럼에서는 광주시민 1만여명이 모여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가 흔들리고 있는 현 상황을 돌아보고 내란종식, 헌법수호,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선봉에 설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또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회 소장,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등의 특별 강연을 통해 민주주의 회복 방안 등도 논의한다.
출범식에는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재명 대표 등도 일정에 따라 참석 여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심장부인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조기 대선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 재정비의 개념이 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도위원으로는 강기정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김이강 서구청장·김병내 남구청장·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임명됐다. 다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강 시장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문인 북구청장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지방정가에서는 조기 대선 지원부터 내년 지방선거까지 염두에 둔 조직 결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1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선거준비에 나서지만, 이번에는 대선이 먼저 치러질 수 있다는 점에서 포럼 출범 등을 통해 대선 조직과 동력을 지방선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선거 전략이 마련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포럼 준비위 관계자는 “무자비한 군부 폭력에 맞서 싸웠던 80년 오월의 광주를 기억하며 다시 한번 민주주의 꽃을 피워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완전한 파면과 내란 종식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헌법 가치를 바로 세우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 광주인 포럼을 출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강 시장을 필두로 지역 구청장들이 지도위원으로 위촉됐으며, 내년 지방선거 시장 출마가 유력시되는 문인 북구청장은 참여하지 않아 대선을 방패로 하는 지방선거 전초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포럼에서는 광주시민 1만여명이 모여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가 흔들리고 있는 현 상황을 돌아보고 내란종식, 헌법수호,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선봉에 설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재명 대표 등도 일정에 따라 참석 여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위원으로는 강기정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김이강 서구청장·김병내 남구청장·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임명됐다. 다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강 시장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문인 북구청장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지방정가에서는 조기 대선 지원부터 내년 지방선거까지 염두에 둔 조직 결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1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선거준비에 나서지만, 이번에는 대선이 먼저 치러질 수 있다는 점에서 포럼 출범 등을 통해 대선 조직과 동력을 지방선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선거 전략이 마련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포럼 준비위 관계자는 “무자비한 군부 폭력에 맞서 싸웠던 80년 오월의 광주를 기억하며 다시 한번 민주주의 꽃을 피워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완전한 파면과 내란 종식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헌법 가치를 바로 세우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 광주인 포럼을 출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