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청,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개인전 우승
2025년 02월 26일(수) 21:05
김병훈 대회 2관왕

무안군청 검도팀이 지난 24일 전북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무안군청 제공>

무안군청 검도팀이 2025년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검도대회 우승 행진의 포문을 열었다.

무안군청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부천시청을 2-1로 꺾으며 단체전 우승을 거뒀다.

앞서 무안군청 검도팀은 단체전 1차전에서 충남체육회를 상대로 2-1승을 거둔 뒤 준결승전에서 오른 뒤 울산시청에 4-2로 승리했다.

또 무안군청 김병훈은 생애 첫 전국 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장성중·고, 목포대를 졸업한 김병훈은 지난해 무안군청에 입단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팀을 승리로 이끈 이광철 감독은 “동계훈련 마치고 올해 첫 대회라 부담감도 있었다. 첫 단추를 잘 꿰어 선수들도 다음 대회를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기량이 고르다. 특히 올해 김병훈 선수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마음을 더 굳게 먹고 열심히 하더라. 앞으로 더 여유가지고 경기치르면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훈련을 추구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한 이 감독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정신력이다. 여기에 더해 체력과 기술적인 것들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딱딱한 규율을 없애고 서로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오히려 선수들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북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전국 남녀 23개 팀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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