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오후성의 재발견’
2025년 02월 24일(월) 21:05 가가
아챔 두 골 이어 전북전서도 골
2-2 비기며 시즌 첫 승은 불발
3월 1일 안방서 FC안양 상대
2-2 비기며 시즌 첫 승은 불발
3월 1일 안방서 FC안양 상대
광주FC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만들지 못했지만 ‘오후성의 재발견’이 있었다.
광주FC는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15일 수원FC와의 개막전에서 0-0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무승부다.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오후성이 지난 18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엘리트리그 최종전에 이어 다시 한번 골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경기 선제골은 광주의 차지였다.
전반 13분 아사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뺏은 뒤 왼발로 슈팅을 날리면서 전북 골대를 갈랐다. 광주의 2025시즌 1호골이다.
하지만 전반 20분 광주가 동점골을 허용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전북 송민규가 올린 크로스를 콤파뇨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7분 오후성에 다시 한번 시선이 쏠렸다. 오후성은 지난 부리람과의 ACLE 홈경기에서 추격골에 이어 동점골을 연달아 터트리면서 0-2를 2-2 무승부로 만든 주역이었다.
변준수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이 상대 수비 넘어 문전에 있던 오후성에게 향했다. 가슴으로 공을 잡은 오후성은 이내 오른발로 슈팅을 때리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가 3분 뒤 콤파뇨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하면서 결승골 주인공은 되지 못했지만, 오후성은 물오른 감각으로 광주팬들을 웃게 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적 속에 변화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광주 입장에서는 반가운 활약이다. 지난 시즌 9경기 출장에 그쳤던 오후성은 ACLE 활약을 바탕으로 리그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새 전력으로 급부상했다.
이른 개막 속 ACLE 두 경기까지 소화하느라 분주했던 광주는 숨을 고른 뒤 3월 1일 안방에서 ‘승격팀’ FC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승을 겨냥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FC는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15일 수원FC와의 개막전에서 0-0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무승부다.
이날 경기 선제골은 광주의 차지였다.
전반 13분 아사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뺏은 뒤 왼발로 슈팅을 날리면서 전북 골대를 갈랐다. 광주의 2025시즌 1호골이다.
하지만 전반 20분 광주가 동점골을 허용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전북 송민규가 올린 크로스를 콤파뇨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적 속에 변화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광주 입장에서는 반가운 활약이다. 지난 시즌 9경기 출장에 그쳤던 오후성은 ACLE 활약을 바탕으로 리그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새 전력으로 급부상했다.
이른 개막 속 ACLE 두 경기까지 소화하느라 분주했던 광주는 숨을 고른 뒤 3월 1일 안방에서 ‘승격팀’ FC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승을 겨냥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