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다현·이윤주, 금메달 싹쓸이 4관왕 등극
2025년 02월 20일(목) 20:10
동계체전서 전남선수단 금 16개 등 메달 27개 획득

스키 알파인 강다현이 제106회 동계체전 회전과 복합에서 금메달 2개를 더했다. 앞서 대회전과 슈퍼대회전 1위를 기록했던 강다현이 네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6회 동계체전’ 3일차인 20일 광주·전남선수단의 메달 수확이 이어졌다.

전남 선수단은 현재 금 16개, 은 4개, 동 7개를 획득하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스키 알파인 강다현(여수삼일중 3년)과 스키 크로스컨트리 이윤주(나주 다시초 6년)는 이날 4관왕에 올랐다.

앞서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강다현은 이날 여중부 회전에서 1분18초05로 1위에 등극했고, 복합(슈퍼대회전·회전 기록 합산)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윤주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초부 계주 6km에서 이지효(화순초 5년), 최보유(화순초 6년)와 함께 23분 59초 3으로 1위를 기록했고, 앞서 획득했던 클래식 2.5km, 프리 3km, 복합에 이어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로스컨트리 계주15km 여중부 경기에서는 조다은(화순제일중 3년), 소지희(전남체중 1년), 장원지(화순제일중 1년)가 56분 00초 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합작했다.

앞서 프리7.5km와 복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조다은은 이날 계주 금메달을 더하며 3관왕에 올랐다.

크로스컨트리 계주15km 여고부에서는 전다경(전남체고 1년), 김은아·김민희(이상 전남스키협회 고등부)가 1시간 43분 23초 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계주30km 남고부에서는 성준상·임준범(이상 전남체고 1년), 정한성·성주호(이상 전남스키협회 고등부)가 동메달을 합작했다.

이날 전남 바이애슬론팀도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는 여일부 집단출발 12.5k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혼성계주, 스프린트 경기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부 집단출발 15km에서는 티모페이 랍신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스타로두비치 알렉산더가 동메달을 더했다.

광주 선수단은 이날 스노보드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김규원(광주알파인스노보드스키클럽)은 평창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남자일반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동계체전은 지난 18일부터 강원도 평창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산악 아이스클라이밍 리드·스피드 결승,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바이애슬론 22.5km·18km계주, 스노보드 프리스타일하프파이프,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 등을 앞두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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