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 창단 첫 ‘10승’ 고지 밟을까
2025년 02월 17일(월) 20:50 가가
V리그 9승19패로 6위…19일 광주서 정관장 상대 기록 도전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상대로 ‘구단 최다’ 10승에 도전한다. 지난 14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장위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현대캐피탈의 ‘조기 우승’과 페퍼스의 ‘10승’에 V리그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새로운 한 주를 맞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팀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25승 3패·승점 73)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오후 7시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위 대한항공 점보스(17승 11패·승점 52)를 상대한다. 남자부 정규리그 조기 우승 확정이 걸린 경기다.
올 시즌 1위를 놓치지 않고 독주를 이어온 현대캐피탈은 현재 2위와 승점 21점 차로,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꺾으면 1위를 확정한다.
이날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승을 거둬 승점 2를 얻으면 승점 75가 되면서 두 팀은 23점 차로 벌어진다. 대한항공이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둬 21점을 추가한다고 해도, 승부를 뒤집지 못한다.
현대캐피탈은 ‘남자부 역대 최단 기간 우승 확정’이라는 자체 기록 경신도 노린다. 현대캐피탈은 2017-2018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최단 기간 우승을 확정했다.
8경기를 남겨둔 현대캐피탈이 7시즌 만에 남자부 정상에 오를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10승 달성’이 관심사다.
현재 페퍼스는 9승 19패(승점 27)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페퍼스는 지난 5일 GS칼텍스를 상대로 풀세트 승을 거두고 ‘구단 최다’ 9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9일 흥국생명전과 14일 현대건설전에서 1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페퍼스는 개막전 승리, 첫 3연승, 첫 6승이라는 구단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만년 꼴찌에서도 벗어나 새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페퍼스에는 ‘창단 첫 10승’이라는 고지가 기다리고 있다.
페퍼스는 오는 19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과의 경기를 통해 10승 달성과 연패 탈출을 노린다.
올 시즌 정관장과의 상대 전적은 1승 3패로 수월한 상대는 아니지만 블로킹으로 승부를 걸어볼만하다.
정관장과의 승부에서 페퍼스가 유일하게 앞서 있는 기록은 블로킹(28-24)이다. 미들 블로커 장위는 세트당 블로킹 0.83개로 동일 포지션인 상대 정호영(0.50개)에게도 근소하게 우세하다.
페퍼스는 정관장 외국인선수 부키리치를 상대로 블로킹 성공률 26.67%를 기록 중인 장위를 앞세워 공격을 끊고 흐름을 가져와야 한다.
‘막내의 반란’에 적신호가 켜진 페퍼스가 ‘상대 쌍포’ 메가와 부키리치의 공격을 틀어막고 1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새로운 한 주를 맞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팀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25승 3패·승점 73)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오후 7시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위 대한항공 점보스(17승 11패·승점 52)를 상대한다. 남자부 정규리그 조기 우승 확정이 걸린 경기다.
이날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승을 거둬 승점 2를 얻으면 승점 75가 되면서 두 팀은 23점 차로 벌어진다. 대한항공이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둬 21점을 추가한다고 해도, 승부를 뒤집지 못한다.
8경기를 남겨둔 현대캐피탈이 7시즌 만에 남자부 정상에 오를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페퍼스는 9승 19패(승점 27)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페퍼스는 지난 5일 GS칼텍스를 상대로 풀세트 승을 거두고 ‘구단 최다’ 9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9일 흥국생명전과 14일 현대건설전에서 1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페퍼스는 개막전 승리, 첫 3연승, 첫 6승이라는 구단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만년 꼴찌에서도 벗어나 새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페퍼스에는 ‘창단 첫 10승’이라는 고지가 기다리고 있다.
페퍼스는 오는 19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과의 경기를 통해 10승 달성과 연패 탈출을 노린다.
올 시즌 정관장과의 상대 전적은 1승 3패로 수월한 상대는 아니지만 블로킹으로 승부를 걸어볼만하다.
정관장과의 승부에서 페퍼스가 유일하게 앞서 있는 기록은 블로킹(28-24)이다. 미들 블로커 장위는 세트당 블로킹 0.83개로 동일 포지션인 상대 정호영(0.50개)에게도 근소하게 우세하다.
페퍼스는 정관장 외국인선수 부키리치를 상대로 블로킹 성공률 26.67%를 기록 중인 장위를 앞세워 공격을 끊고 흐름을 가져와야 한다.
‘막내의 반란’에 적신호가 켜진 페퍼스가 ‘상대 쌍포’ 메가와 부키리치의 공격을 틀어막고 1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