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졌지만 아챔 16강이다
2025년 02월 12일(수) 19:50 가가
산둥 타이산에 1-3 패…15일 수원FC와 K리그1 개막전
중국 원정에 나섰던 광주FC가 패배에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광주는 지난 12일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1-3 패배를 기록했다. 광주는 2025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을 더하지는 못했지만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광주는 빗속에서 전개된 이날 경기에서 대회 득점 1위(7골)인 아사니와 제주에서 돌아온 헤이스를 앞세워 산둥 사냥에 나섰다.
산둥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이 앞선 비셀 고베(일본)와의 2차전에서 심판에게 폭언하는 등의 행위로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이날 벤치에 앉지 못했지만 산둥의 외국인 선수들이 광주를 흔들었다.
광주는 전반 16분 울산 HD에서 ‘바코’라는 등록명을 사용했던 발레리 카자이슈빌리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고, 이는 골로 연결됐다.
전반 33분에는 선제골을 도왔던 포항 출신의 제카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광주는 전반 35분 이민기의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추격에 성공했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크리장의 헤더에 1-3패배를 기록했다.
앞선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 승점 13을 쌓아뒀던 광주는 이날 패배에도 16강을 확정했다. 창단 후 첫 ACLE을 이끌었던 이정효 감독은 16강까지 이루며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광주는 중국 원정에서 16강 티켓은 획득했지만, 기대 자원들의 부상에 고민을 안고 리그를 출발하게 됐다. 이번 산둥과의 경기에서 변준수와 유제호가 부상으로 중도 교체됐다.
광주는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원중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를 상대로 2025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는 지난 12일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1-3 패배를 기록했다. 광주는 2025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을 더하지는 못했지만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산둥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이 앞선 비셀 고베(일본)와의 2차전에서 심판에게 폭언하는 등의 행위로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이날 벤치에 앉지 못했지만 산둥의 외국인 선수들이 광주를 흔들었다.
광주는 전반 16분 울산 HD에서 ‘바코’라는 등록명을 사용했던 발레리 카자이슈빌리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고, 이는 골로 연결됐다.
광주는 전반 35분 이민기의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추격에 성공했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크리장의 헤더에 1-3패배를 기록했다.
광주는 중국 원정에서 16강 티켓은 획득했지만, 기대 자원들의 부상에 고민을 안고 리그를 출발하게 됐다. 이번 산둥과의 경기에서 변준수와 유제호가 부상으로 중도 교체됐다.
광주는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원중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를 상대로 2025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