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의원 “대국민 사기 ‘대왕고래 프로젝트’, 윤 대통령 사과하고 사업 전면 재검토해야”
2025년 02월 07일(금) 14:30 가가
더불어민주당 정진욱(광주 동남갑) 의원은 7일 “대국민 사기극으로 판명난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윤석열은 사과하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윤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마치 산유국이라도 될 것처럼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추진한 ‘대왕고래사업’이 전날 산업자원통상부의 발표로 ‘허구’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석유공사가 2023년 11월에 이미 정부에 보고까지 마치고 추진하던 이 사업을 윤석열 대통령이 완전히 새로운 사실인양 2024년 6월 3일 발표했다”면서 “당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건’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에 근접하던 시기여서 대국민 눈속임 사업에 불과했음이 다시 한번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대왕고래 사업’ 추진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구멍가게 같은 회사(액트지오)를 이용해 국민을 속이고 중차대한 에너지 사업을 정치에 이용해 오염시키고 있다”고 질타했었다.
정 의원은 “막대한 국가예산이 수반되는 국책사업을 과학적 데이터와 검증 과정 없이 불투명한 방식으로 추진한 결과 세금 낭비로 이어진 것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법적 책임도 엄중히 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윤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마치 산유국이라도 될 것처럼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추진한 ‘대왕고래사업’이 전날 산업자원통상부의 발표로 ‘허구’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