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면적 전 국토의 12.3%…2024년에도 0.8㎢ 증가
2025년 02월 07일(금) 14:10
2024년 토지면적 축구장 112개만큼 늘어, 모두 1만2363㎢
전남의 면적이 2024년 말 현재 1만2363㎢로 2023년에 비해 0.8㎢가 증가한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증가한 면적은 축구장 크기(105m×68m)의 112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남의 면적은 전 국토의 12.3%에 해당한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간척지를 개발한 무안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6-3단계)이 준공됨에 따라 0.4㎢ 의 토지가 신규 등록됨에 따라 공동주택 부지 공시지가 기준(㎡ 당 47만원) 1880억원의 가치가 증가했다. 또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최서남단 신안 흑산면 가거도 지적재조사사업으로 해안 미등록토지 0.4㎢ 가 늘어났다.

시·군별로는 해남(1045㎢)이 가장 넓고, 다음으로 순천(911㎢), 고흥(807.2㎢), 화순(787㎢), 보성(664.6㎢) 순이었다. 지번 수는 해남(44만5000), 고흥(41만), 나주(39만3000) 순이다.

토지 이용 현황 측면에서 보면 임야가 6931㎢(56.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지 3162㎢(25.6%), 도로 465㎢(3.8%), 대 321㎢(2.6%), 유지 등 기타 1484㎢(11.9%)다.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농지와 임야가 다른 용도로 전용됨에 따라 감소한 반면, 공유수면 매립·SOC확충·대지조성 등으로 도로, 대, 공장용지 등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전국적인 규모로 보면 전남 면적은 전 국토의 1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번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고, 면적은 경북과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유자별로는 개인 59.8%, 국유지 17.6%, 종중 7.5%, 법인 6.8% 순이며 전남도는 1.7%로 나타났다.

이번에 확정된 면적은 2월 중 국토교통부 검증 과정을 거쳐 지적통계 연보에 수록될 예정이다. 토지 관련 각종 통계는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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