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정효볼’ 맞춤형 중앙 미드필더 유제호 영입
2025년 01월 28일(화) 18:35
수원·전북서 통산 50경기 1골 기록
동국대 시설 2관왕 견인한 ‘도움왕’

광주FC가 새로 영입한 중앙 미드필더 유제호가 월봉서원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중원 강화를 위해 전북현대에서 중앙 미드필더 유제호(24)를 영입했다.

유제호는 중원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패스를 넣어주는 능력이 탁월하며, 뛰어난 볼소유와 탈압박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순간적인 판단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영리한 축구 지능을 갖추고 있어 ‘광주 전술’에 필요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충남기계공고-동국대 출신인 유제호는 대학 재학 시절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팀의 전국대학축구연맹전 2관왕에 기여했으며, 2021년 KBS N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도움왕을 차지했다. 2016년에는 팀동료인 박정인과 AFC U-16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2년 수원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4년에는 전북에서 뛰면서 프로 통산 50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유제호는 “광주의 경기를 보며 좋은 축구를 한다고 항상 느꼈는데 이 팀에 일원이 될 수 있어 굉장히 기쁘고 영광이다”며 “팀이 원하는 목표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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