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선수단 훈련 개시식…“전국체전 등 경기력 향상 다짐”
2025년 01월 23일(목) 20:05
선수대표 선서·부패방지 결의문
유공자 39명 대통령·총리 표창

전남선수단이 23일 전남체육회관에서 2025년 전라남도선수단 훈련개시식을 열고 올 시즌 각오를 다졌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2025년 준비를 본격화하며 각오를 다졌다.

전남도체육회는 23일 전남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전남선수단 훈련 개시식’을 열고, 대회의 성공적 준비와 선전을 다짐했다.

훈련 개시식은 선수단 활동 및 성과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의 개식사, 선수 대표 선서, 부패방지 및 (성)폭력 근절 결의문 낭독, 신년 각오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개식사에서 “지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의 한 단계 상승의 에너지를 밑거름 삼아,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훈련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보다 나은 훈련 여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선수 대표 선서는 전남체육회 수구팀 조혜승과 목포시청 하키팀 조윤경이 맡았으며, 결의문은 순천대 양궁부 김문선 코치와 여수시청 롤러팀 박형상이 대표로 낭독했다.

신년각오는 전국체전 7연패에 도전하는 윤웅진(전남도청 우슈)과 순천시청 소프트테니스 조성제 지도자가 발표했다.

전남 선수단은 2025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포함한 주요 대회를 대비해 1월부터 동계 강화 훈련에 돌입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시식에 이어 정부포상 전수식도 열렸다. 앞서 전남에서 펼쳐졌던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유공자 39명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포상이 수여됐다.

전남도체육회는 올해도 전남체육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선수들의 기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