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나주 광역철도 효천역 경유 또 제동
2025년 01월 23일(목) 19:50 가가
국토부, 변경 불가
광주시가 추진중인 광주∼전남 나주 광역철도 구간 효천역 경유 사업에 또 제동이 걸렸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광주시에 공문을 보내 광주 효천역을 경유하는 노선 변경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효천역이 빠진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예비 타당성 조사(이하 예타)를 중지해달라는 광주시의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는 효천역을 경유하는 노선 변경에 따른 비용 대비 편익, 표정속도 등을 자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경제성 향상 방안을 마련해 국토부에 제출한 뒤 예타 중지를 요구했었다.
현재 효천역 경유가 빠진 채로 광주 상무역, 나주 남평읍, 나주 혁신도시, KTX 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46㎞의 복선 전철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예타가 진행 중이다. 예타 결과는 오는 6월 나올 전망이다. 예타가 끝나고 노선 변경(효천역 경유) 등 변수가 없다면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9년 착공 예정이다.
시는 예타 통과 뒤 효천역 경유를 위한 노선 변경이 가능한지 국토부와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국내 정치 상황 등이 워낙 불안정한 탓에 성사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광주시에 공문을 보내 광주 효천역을 경유하는 노선 변경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효천역이 빠진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예비 타당성 조사(이하 예타)를 중지해달라는 광주시의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재 효천역 경유가 빠진 채로 광주 상무역, 나주 남평읍, 나주 혁신도시, KTX 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46㎞의 복선 전철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예타가 진행 중이다. 예타 결과는 오는 6월 나올 전망이다. 예타가 끝나고 노선 변경(효천역 경유) 등 변수가 없다면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9년 착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