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불가능’ 주장 선관위 압수수색, 尹 취임 후 165회 했다
2025년 01월 22일(수) 20:15 가가
윤석열 대통령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해온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강제 수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 165회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혜련(경기 수원을) 의원은 22일 중앙선관위에서 제출받은 ‘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 및 강제 수사 사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파악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중앙·지역 선관위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압수수색은 181차례 이뤄졌고, 이 중 91.16%(165건)가 윤 대통령 취임(2022년 5월 10일) 이후 이뤄졌다.
선관위 압수수색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4·10 총선 투표지 훼손 사건 등 다양한 선거 관련 수사에 따라 이뤄졌다.
백 의원은 자료를 근거로 윤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발표한 네 번째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 이유를 설명하며 ‘선관위에 대한 강제 수사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혜련(경기 수원을) 의원은 22일 중앙선관위에서 제출받은 ‘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 및 강제 수사 사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파악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압수수색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4·10 총선 투표지 훼손 사건 등 다양한 선거 관련 수사에 따라 이뤄졌다.
백 의원은 자료를 근거로 윤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발표한 네 번째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 이유를 설명하며 ‘선관위에 대한 강제 수사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