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틈탄 설 물가 심상치 않다
2025년 01월 22일(수) 00:00 가가
탄핵 정국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설을 앞두고 물가마저 뛰고 있어 서민들의 삶이 고달파지고 있다.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들도 물가관리에 온 힘을 쓰고 있지만 혼란한 정국 탓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유가와 커피 값, 외식비, 영화 관람비 등 모든 분야의 물가가 오르고 있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유가는 이미 ℓ당 1800원을 넘어섰고, 전국에서 유가가 가장 저렴한 광주·전남지역도 ℓ당 1700원대를 돌파했다. 문제는 이 같은 휘발윳값의 고공행진이 국제 유가의 흐름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회사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여기에 직장인 대다수가 하루 1~2잔을 즐기는 커피값마저 지갑을 얇게 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설 연휴 직전인 24일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 최고 인기 품목인 아메리카노(톨 사이즈)는 4700원에서 200원이 오른다.
이와 함께 여러 브랜드의 커피들도 음료 값을 인상할 예정이고, 이번에 인상하지 않는 브랜드들은 이미 지난해 연말 가격을 올린 상태이다. 이로 인해 자영업 형태의 카페들도 커피값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외식물가는 이미 천장이 뚫린 지 오래다. 김밥과 삼겹살 등 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들도 자고 나면 올라 ‘런치 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오는 지경이다. 가장 부담 없이 즐겼던 문화생활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관람료도 오르고 있다. 심지어 전남지역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작은영화관’도 인상 대열에 합류해 최근 담양군은 관람료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곡성군은 모든 영화를 1000원씩 인상했다.
정부와 여야는 서민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 물가만이라도 안정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들도 물가관리에 온 힘을 쓰고 있지만 혼란한 정국 탓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유가와 커피 값, 외식비, 영화 관람비 등 모든 분야의 물가가 오르고 있다.
여기에 직장인 대다수가 하루 1~2잔을 즐기는 커피값마저 지갑을 얇게 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설 연휴 직전인 24일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 최고 인기 품목인 아메리카노(톨 사이즈)는 4700원에서 200원이 오른다.
정부와 여야는 서민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 물가만이라도 안정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