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광산구시설관리공단에 3가지 경영개선명령
2025년 01월 15일(수) 20:05 가가
공기업평가 최하위…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조직 재정비 등
정부가 광주시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에 대해 3가지 경영개선명령과 권고사항을 통보했다.
15일 광산구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전국 공기업경영평가에서 전체 42개 기관 가운데 41위로 최악을 평가를 받은 광주시 광산구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지난 7월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라’ 등급으로 낙제점을 받아 행안부의 경영진단 대상 기관으로 지목 돼 2개월가량 운영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경영진단을 받은 결과다. 행안부의 경영진단은 전반적인 운영 실태가 평가 범위를 벗어난 부실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행안부의 첫 번째 경영개선 명령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조직 재정비 및 운영체계 개선이다. 두 번째는 시설별,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재난안전 관리계획을 강화하도록 요구했다. 세 번째로는 효율적인 조직.인사 관리를 위한 성과 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토록 명령했다. 그동안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의 운영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는 점이 지적된 것이다.
주민들의 민원이 집중 발생하고 있는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업무의 경우 경기도 파주시 사례를 감안한 민간위탁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5t 청소차량 보다는 2.5t 등의 소형 청소차량을 도입해 좁은 골목길 및 회전 교차로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마련토록 했다. 이 밖에 재무관리체계 개선을 통한 자산관리 효율성 향상에 대한 문제점 등도 지적받았다.
재산관리 프로그램 및 회계시스템과의 이원화 및 재물조사에 대한 체계적인 매뉴얼 부재 등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15일 광산구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전국 공기업경영평가에서 전체 42개 기관 가운데 41위로 최악을 평가를 받은 광주시 광산구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행안부의 첫 번째 경영개선 명령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조직 재정비 및 운영체계 개선이다. 두 번째는 시설별,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재난안전 관리계획을 강화하도록 요구했다. 세 번째로는 효율적인 조직.인사 관리를 위한 성과 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토록 명령했다. 그동안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의 운영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는 점이 지적된 것이다.
재산관리 프로그램 및 회계시스템과의 이원화 및 재물조사에 대한 체계적인 매뉴얼 부재 등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