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 62명으로 늘어
2024년 12월 29일(일) 12:33 가가
현재 소방 사고 관련 브리핑 진행 중
소방당국, “2명 제외 모두 사망한 듯” 추정
소방당국, “2명 제외 모두 사망한 듯” 추정
<속보>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가 모두 62명으로 늘어났다. 생존자는 현재 2명으로, 모두 승무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2명의 생존자를 제외하고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9일 전남도, 전남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며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이 여객기는 제주항공 소속으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이날 무안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가 외벽과 충돌하며 폭발하면서 인명 피해가 늘어났으며,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미 부분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전소되었으며, 생존자들은 모두 선미 쪽에서 발견됐다.
국토교통부, 소방당국,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은 상황실과 13개의 실무반 운영에 들어갔다.
사고 원인은 버드스트라이크에 따른 랜딩기어 오작동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비상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후 1시부터 탑승자 가족실이 마련된 무안국제공항 본관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9일 전남도, 전남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며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이 여객기는 제주항공 소속으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이날 무안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원인은 버드스트라이크에 따른 랜딩기어 오작동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비상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