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V리그 10월 18일 개막…KOVO컵은 여수에서
2024년 12월 19일(목) 20:40 가가
배구연맹, 이사회 및 임시총회 개최…내년 남녀부 252경기
24-25 올스타전 1월 4일 춘천…페퍼스 박정아·장위 출전
24-25 올스타전 1월 4일 춘천…페퍼스 박정아·장위 출전
2025-2026시즌 V리그가 내년 10월 18일 막을 올린다. 2025 KOVO컵은 여수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8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제21기 제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 V리그 경기 일정을 비롯해 프로배구 차기 시즌 운영과 관련한 사안들을 결정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남녀부 14개 구단 단장은 정규리그 개막일로 2025년 10월 18일을 확정했다.
각 구단은 2026년 4월 7일까지 총 6라운드를 치르게 되며, 경기 수는 이번 시즌과 동일한 남녀부 각 126경기로 총 252경기가 진행된다.
기존 대로 주중에는 오후 7시, 주말은 남자부 오후 2시, 여자부 오후 4시에 경기가 시작한다.
월요일이 휴식일이지만, 설 연휴에도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2026년 2월에만 휴식일이 목요일로 변경된다. 이는 팀별 7일간 3경기를 치르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3월 2일이 3·1절 대체 공휴일인 만큼 이날 경기를 치르는 대신 다음 날로 휴식일이 조정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5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아시아쿼터 개최와 리그 운영 방식 개선에 대한 의제도 다뤘다.
이사회 결과 2025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과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개최 방식이 일부 변경됐다.
내년 5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예정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국제대회 일정을 고려해 기존 남녀부 일정을 따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동시에 진행한다. 또 전체 행사 기간을 단축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현장 참여만 허용했던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역시 내년에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KOVO는 클럽·국가대표팀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웠던 선수들이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어 우수 선수 및 대체 선수 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대면 드래프트는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여자부 아시아쿼터의 지명권 추첨 방식도 달라진다.
KOVO는 하위권 팀의 전력 보강을 위해 여자부에 한해 직전 시즌 기준 하위 3팀(7위 40%, 6위 33.3%, 5위 26.7%)을 차등 확률로 1차 추첨하고 상위 4팀(25%)을 동일 확률로 2차 추첨했지만, 2025년부터 남자부와 동일하게 7개 구단 모두 구슬 10개씩의 추첨 확률을 부여한다.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 일정도 확정됐다.
컵대회는 정규리그 돌입 전 상대를 탐색하고 비시즌 동안 갖춘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2025 KOVO컵 개최지는 전남 여수로 선정됐다.
내년 컵대회 남자부는 2025년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여자부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진다.
또 이번 이사회에서 ‘대표팀 감독의 국내 프로팀 감독 겸직 여부’와 관련해 2019년 4월 임시이사회에서 합의한 ‘전임감독제’를 존중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이사나예 라미레스 남자 대표팀 감독의 프로남자배구 KB손해보험 감독 겸직이 무산됐다. 차기 시즌부터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 대표팀 감독의 푸에르토리코 리그 클럽 감독 겸임도 금지된다.
한편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025년 1월 4일 프로배구 비연고지 최초로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11월 KOVO가 실시한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에서는 박정아(아웃사이드 히터)와 장위(미들블로커)의 출전이 결정됐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8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제21기 제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 V리그 경기 일정을 비롯해 프로배구 차기 시즌 운영과 관련한 사안들을 결정했다.
각 구단은 2026년 4월 7일까지 총 6라운드를 치르게 되며, 경기 수는 이번 시즌과 동일한 남녀부 각 126경기로 총 252경기가 진행된다.
기존 대로 주중에는 오후 7시, 주말은 남자부 오후 2시, 여자부 오후 4시에 경기가 시작한다.
월요일이 휴식일이지만, 설 연휴에도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2026년 2월에만 휴식일이 목요일로 변경된다. 이는 팀별 7일간 3경기를 치르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5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아시아쿼터 개최와 리그 운영 방식 개선에 대한 의제도 다뤘다.
내년 5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예정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국제대회 일정을 고려해 기존 남녀부 일정을 따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동시에 진행한다. 또 전체 행사 기간을 단축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현장 참여만 허용했던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역시 내년에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KOVO는 클럽·국가대표팀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웠던 선수들이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어 우수 선수 및 대체 선수 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대면 드래프트는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여자부 아시아쿼터의 지명권 추첨 방식도 달라진다.
KOVO는 하위권 팀의 전력 보강을 위해 여자부에 한해 직전 시즌 기준 하위 3팀(7위 40%, 6위 33.3%, 5위 26.7%)을 차등 확률로 1차 추첨하고 상위 4팀(25%)을 동일 확률로 2차 추첨했지만, 2025년부터 남자부와 동일하게 7개 구단 모두 구슬 10개씩의 추첨 확률을 부여한다.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 일정도 확정됐다.
컵대회는 정규리그 돌입 전 상대를 탐색하고 비시즌 동안 갖춘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2025 KOVO컵 개최지는 전남 여수로 선정됐다.
내년 컵대회 남자부는 2025년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여자부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진다.
또 이번 이사회에서 ‘대표팀 감독의 국내 프로팀 감독 겸직 여부’와 관련해 2019년 4월 임시이사회에서 합의한 ‘전임감독제’를 존중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이사나예 라미레스 남자 대표팀 감독의 프로남자배구 KB손해보험 감독 겸직이 무산됐다. 차기 시즌부터 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 대표팀 감독의 푸에르토리코 리그 클럽 감독 겸임도 금지된다.
한편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025년 1월 4일 프로배구 비연고지 최초로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11월 KOVO가 실시한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에서는 박정아(아웃사이드 히터)와 장위(미들블로커)의 출전이 결정됐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