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가 19일 제57차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의결했다.

도체육회는 전남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결과, 2025년도 우수선수와 전문체육지도자 운영 계획, 2025년도 주요 종합체육대회 개최 계획 등 9건을 보고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각종 제규정 개정 등 4건의 심의사항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도체육회 2025년도 예산은 229억7300만원으로 전년 예산 248억4500만원 대비, 18억원 가량 감액됐다.

감액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프로그램 등 생활체육 6개 사업의 지자체에 대한 직접 교부로 인한 것이다.

대신 도비 보조금이 지난해 131억5400만원에서 약 8억2800만원 증가한 143억69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실질적인 예산은 전년 대비 6.1% 가량 증액됐다.

도체육회는 정부의 긴축 재정에도 불구하고 도비 보조금을 증액시킨 만큼 2025년도에도 전남체육 진흥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도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한 도민의 화합, 소통으로 열린 전남체육’이라는 비전 아래 ‘공정’, ‘육성’, ‘화합’, ‘소통’을 핵심가치로 2025년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2025년도에도 예산이 증액된 만큼, 도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등 전남체육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1년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