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지역 관광시장 살려라' 전남도, 관광재단 활성화 총력
2024년 12월 18일(수) 17:15
전남도가 비상계엄 사태로 급격히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 회복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18일 전남관광재단과 여행·숙박·관광시설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사진〉를 갖고 비상계엄령 이후 급격히 악화된 관광업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불안정한 국내 정세 등으로 인해 급감하고 있는 외래 관광객으로 인한 피해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관광업계 지원 방안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단기와 중장기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전남도가 추진할 내년 주요 관광정책을 소개하고 도내 관광시설 간 지역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도 논의됐다.

앞서, 전남도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 위기에 처한 여행업계를 위해 전남지역 807개 여행사에 홍보·마케팅비로 300만원씩 12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관광재단은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관광업계 지원책을 마련, 추진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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