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 ‘실바 복귀’ GS칼텍스 꺾고 승수 더할까
2024년 12월 13일(금) 11:00 가가
내일 오후 4시 안방서 맞대결
지난 경기 3-1로 역전승
실바, 복귀전서 43득점 ‘맹폭’
페퍼스, 구단 ‘최다승 타이’ 관심
지난 경기 3-1로 역전승
실바, 복귀전서 43득점 ‘맹폭’
페퍼스, 구단 ‘최다승 타이’ 관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GS칼텍스 서울Kixx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동료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는 박정아.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2라운드 상승세를 이어 GS칼텍스 서울Kixx를 꺾고 승수를 더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페퍼스는 오는 14일 오후 4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2024-2025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 만에 다시 만나는 상대다. 페퍼스는 지난 6일 도드람 2라운드 마지막 경기 상대로 GS칼텍스를 만나 세트스코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페퍼스는 이날 승리로 4승째에 성공했고, 창단 이래 2라운드 최다승(3승)과 최다승점(9점)기록도 작성했다.
페퍼스는 이후 3라운드 첫 경기 상대로 ‘무패 행진’ 중인 흥국생명을 만나 셧아웃 패배는 기록했지만, 테일러가 자리를 잡으면서 전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선 역전승 기세를 이어 페퍼스는 이번 경기에서는 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노린다.
페퍼스는 2022-2023시즌(5승31패·승점14), 2023-2024시즌(5승31패·승점17) 모두 시즌 5승에 그쳤다.
장소연 감독으로 새 판을 짠 이번 시즌에는 3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5승’을 노리게 됐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GS칼텍스가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발목 인대 부상으로 ‘휴식’을 취해왔던 상대의 ‘주포’ 실바가 지난 11일 한국도로공사전을 통해 코트로 복귀했다. 실바는 복귀전에서 양팀 최다 43득점(공격 성공률 41.05%)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페퍼스는 테일러를 앞세워 실바와 맞불을 놓는다.
자비치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즌 중반 합류했던 테일러는 앞선 GS칼텍스전에서 양팀 최다 21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최강’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도 14점을 올리면서 박정아와 함께 팀내 최다 득점을 장식했었다.
무엇보다 그 동안 많이 시도하지 않았던 후위 공격을 새로운 옵션으로 더했다는 점이 반갑다. 테일러는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후위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어 내는 등 V리그에 적응을 끝내고 자신의 기량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페퍼스의 짜임새도 좋아지는 모습이다.
페퍼스는 흥국생명과의 1세트에서 리시브 효율 54.17%를 기록하면서 25%의 상대에 앞섰다.
이예림과 한다혜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페퍼스의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이예림은 앞선 GS칼텍스전에서 부진한 박정아를 대신해 투입, 13득점을 올리도 했다. 공격성공률은 48.0%를 기록했다.
테일러와 실바의 흥미로운 맞대결이 펼쳐질 이번 경기에서 페퍼스가 구단 최다승 타이 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페퍼스는 오는 14일 오후 4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2024-2025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페퍼스는 이날 승리로 4승째에 성공했고, 창단 이래 2라운드 최다승(3승)과 최다승점(9점)기록도 작성했다.
페퍼스는 이후 3라운드 첫 경기 상대로 ‘무패 행진’ 중인 흥국생명을 만나 셧아웃 패배는 기록했지만, 테일러가 자리를 잡으면서 전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선 역전승 기세를 이어 페퍼스는 이번 경기에서는 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노린다.
장소연 감독으로 새 판을 짠 이번 시즌에는 3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5승’을 노리게 됐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GS칼텍스가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발목 인대 부상으로 ‘휴식’을 취해왔던 상대의 ‘주포’ 실바가 지난 11일 한국도로공사전을 통해 코트로 복귀했다. 실바는 복귀전에서 양팀 최다 43득점(공격 성공률 41.05%)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자비치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즌 중반 합류했던 테일러는 앞선 GS칼텍스전에서 양팀 최다 21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최강’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도 14점을 올리면서 박정아와 함께 팀내 최다 득점을 장식했었다.
무엇보다 그 동안 많이 시도하지 않았던 후위 공격을 새로운 옵션으로 더했다는 점이 반갑다. 테일러는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후위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어 내는 등 V리그에 적응을 끝내고 자신의 기량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페퍼스의 짜임새도 좋아지는 모습이다.
페퍼스는 흥국생명과의 1세트에서 리시브 효율 54.17%를 기록하면서 25%의 상대에 앞섰다.
이예림과 한다혜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페퍼스의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이예림은 앞선 GS칼텍스전에서 부진한 박정아를 대신해 투입, 13득점을 올리도 했다. 공격성공률은 48.0%를 기록했다.
테일러와 실바의 흥미로운 맞대결이 펼쳐질 이번 경기에서 페퍼스가 구단 최다승 타이 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