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GS칼텍스, 김미연-문지윤 ‘맞트레이드’
2024년 12월 12일(목) 21:30

문지윤 김미연

프로여자배구 ‘1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최하위’ GS칼텍스 서울Kixx가 12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흥국생명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과 GS칼텍스의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지난 2011-2012시즌 3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미연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 등을 거쳤으며,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이 강점이다.

GS칼텍스는 아포짓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한 김미연의 영입으로 공수 양면의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문지윤은 2020년 GS칼텍스로 소속팀을 옮긴 후 아포짓·미들블로커 포지션을 넘나드는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자랑한다.

흥국생명은 파워풀한 스파이크에 강점이 있는 문지윤의 합류로 팀의 공격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달 28일 흥국생명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가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이 결정되는 등 전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부상 고민에 빠졌던 GS칼텍스는 V리그 통산 14시즌 동안 33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김미연으로 한시름을 놓게 됐다. /서민경 기자 mi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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