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준우승
2024년 12월 11일(수) 21:20 가가
이연경 MVP 선정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0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이번 대회 일본과의 결승에서 24-25로 아쉽게 패했다. 2012년부터 최근 6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해 온 한국은 이번 준우승으로 대회 7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반면 일본은 2004년 이후 20년 만에 패권을 차지했다.
한국은 선수권대회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2025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결승에서 한국은 김보은(삼척시청), 우빛나(서울시청), 이인경(경남개발공사), 정지인(대구시청)이 각 4골씩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결국 한 점 차로 승리에 닿지 못했다.
경기 전반까지 한국은 좋은 흐름을 보이며 12-9로 앞섰지만 후반전에 돌입한 지 3분도 되지 않아 연속 세 골을 내주며 일본과 동점이 됐고, 이후 팽팽한 싸움이 계속됐다.
20-22, 한국이 2골 차로 뒤진 상황에서 서아루(광주도시공사)와 김보은이 1골씩 넣으며 추격했으나 일본이 속공으로 맞받아치면서 2골 차가 유지됐다.
경기 종료 약 1분을 남기고 한국은 우빛나의 득점으로 23-24를 만들며 1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일본 아이자와 나쓰키가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이후 정지인이 1골을 추가하면서 경기는 24-25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이연경이 선정됐고, 베스트 7에는 정지인이 라이트백 부문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한국은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이번 대회 일본과의 결승에서 24-25로 아쉽게 패했다. 2012년부터 최근 6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해 온 한국은 이번 준우승으로 대회 7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한국은 선수권대회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2025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결승에서 한국은 김보은(삼척시청), 우빛나(서울시청), 이인경(경남개발공사), 정지인(대구시청)이 각 4골씩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결국 한 점 차로 승리에 닿지 못했다.
경기 전반까지 한국은 좋은 흐름을 보이며 12-9로 앞섰지만 후반전에 돌입한 지 3분도 되지 않아 연속 세 골을 내주며 일본과 동점이 됐고, 이후 팽팽한 싸움이 계속됐다.
경기 종료 약 1분을 남기고 한국은 우빛나의 득점으로 23-24를 만들며 1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일본 아이자와 나쓰키가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이연경이 선정됐고, 베스트 7에는 정지인이 라이트백 부문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