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설현장 돌며 1억원 상당 공구 훔친 불체자 광주서 검거
2024년 12월 05일(목) 10:35 가가
전국 건설현장을 돌며 1억여원 상당의 건설공구를 훔친 불법체류자가 광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서부경찰은 5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건설 공구를 훔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30대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최근까지 광주시 서구 쌍촌동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차례에 걸쳐 전동드릴, 유압절단기 등 1100만원 상당의 건설 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서울·강원·대전 등 전국 공사 현장을 돌며 총 140여점의 건설 공구(1억여원 상당)를 훔쳐 광산구에 있는 자기 집(원룸)에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감시가 소홀한 심야를 노려 공사 현장 창고에 침입해 건설 공구를 훔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공구를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고, 일부 공구는 고향에 갈 때 가져가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서부경찰은 5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건설 공구를 훔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30대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서울·강원·대전 등 전국 공사 현장을 돌며 총 140여점의 건설 공구(1억여원 상당)를 훔쳐 광산구에 있는 자기 집(원룸)에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감시가 소홀한 심야를 노려 공사 현장 창고에 침입해 건설 공구를 훔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