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YMCA와 광주YWCA도 4일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YMCA는 “윤석열 정권이 전날 밤 불법적인 비상계엄령을 통해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들의 가슴에 총을 겨눴다”며 “언론과 출판·집회의 자유를 억압하려던 시대착오적인 독재자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탄핵해야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제 계엄의 밤은 가고 심판의 아침, 국민의 아침이 밝았다”며 “국회는 비상식적, 반민주적 비상계엄 선포로 정치적 반대 세력은 물론 국민의 기본권과 주권을 침탈하려는 윤석열을 탄핵하고, 내란을 획책한 대통령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YWCA도 성명을 통해 “반민주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국회를 무력화하고 시민들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세운 윤석열 정권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YWCA는 “밤새 국민들은 두려움과 분노 속에서 계엄 해제까지 지켜봤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시민들이 피와 땀으로 세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면서 “국민은 자유민주주의를 농락하는 대통령의 반헌법적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며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