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치매 노인 한밤중 고속도로 걷다 차에 치여 숨져
2024년 12월 04일(수) 11:50 가가
치매를 앓고 있던 60대 여성이 한밤중에 고속도로를 걷다 차에 치여 숨졌다.
4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20분께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에 60대 여성 B씨가 치여 숨졌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광주에 사는 B씨는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사고 직전 고속도로 갓길을 걷던 중 갑자기 도로로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에 대한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두워서 B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4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20분께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에 60대 여성 B씨가 치여 숨졌다.
광주에 사는 B씨는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사고 직전 고속도로 갓길을 걷던 중 갑자기 도로로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에 대한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두워서 B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