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로 착각, 낚시객에 공기총 “탕”
2024년 12월 02일(월) 19:35 가가
병원 이송 수술 후 치료 중
나주경찰, 60대 엽사 입건
나주경찰, 60대 엽사 입건
고라니로 착각하고 낚시객에게 공기총을 발사한 60대 전문 엽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나주경찰은 낚시객을 공기총으로 쏜 A(66)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와 총포ㆍ도검ㆍ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 30분께 나주시 남평읍 지석천 인근 뚝방길에서 혼자서 낚시 중이던 B(57)씨를 공기총으로 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허가받지 않은 총기류를 소지하고 있던 혐의도 있다.
공기총을 맞은 B씨는 곧바로 광주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새벽에 고라니를 잡으러 나갔다가 B씨를 고라니로 착각해 공기총으로 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엽총 소지허가는 받았으나 공기총 허가는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나주경찰은 낚시객을 공기총으로 쏜 A(66)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와 총포ㆍ도검ㆍ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공기총을 맞은 B씨는 곧바로 광주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새벽에 고라니를 잡으러 나갔다가 B씨를 고라니로 착각해 공기총으로 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엽총 소지허가는 받았으나 공기총 허가는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