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정기선 개항 17년 만에 처음…무안에서 편안하게 출발하세요
2024년 12월 02일(월) 19:25
진에어, 무안공항 취항식 개최
오사카 등 9개국 18개 노선 운항

김영록 전남지사가 2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무안국제공항 첫 데일리(Daily) 국제 정기선 취항식’에서 진에서 객실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에서 일본 나리타·오사카, 대만 타이베이로 겨울 여행을 갈 수 있는 정기선이 생겼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이날 무안공항을 출발, 일본 나리타·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등을 운항하는 취항식을 개최했다. 진에어가 매일 국제선을 운항하는 건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오사카는 매일 오전 8시 25분 출발 항공편으로 갈 수 있다. 나리타는 매일 오후 5시 무안공항에서 출발한다. 나리타는 세계 주요 국가를 연결하는 대부분의 노선이 취항하는 일본 중추공항. 미주, 유럽은 물론 남미 등 다양한 국제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한 핵심 노선이다.

대만 타이베이는 매일 밤 11시 30분 출발, 알찬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일본 나가사키(화·목·토), 태국 방콕(화·목·토·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화·금)도 오는 8일부터 제주항공을 통해 무안에서 갈 수 있다. 이렇게되면 올 겨울, 무안국제공항에서 갈 수 있는 노선은 9개국 18개 노선에 이른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많은 외국 관광객과 기업이 유입돼 서남권이 장래 활력을 찾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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