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외부 회계감사 투명성 강화해야”
2024년 12월 01일(일) 20:53 가가
광주지방공인회계사회 등 촉구
광주지방공인회계사회를 비롯한 부산·대구·전북·대전 등 5개의 지방공인회계사회는 서울시의회의 외부 회계감사 의무화와 민간위탁사업 회계 투명성 강화를 촉구했다.
1일 광주지방공인회계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의회는 ‘결산서에 대한 회계감사’ 관련 조례를 신속히 원상 복원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0대 서울시의회는 민간위탁사업의 회계감사를 회계 비전문가인 세무사도 수행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해당 조례는 연간 약 1조 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민간위탁사업의 회계감사를 간단한 수준으로 하향 변경해 회계감사 비전문가인 세무사도 감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5개 지방공인회계사회는 공동으로 서울시의회의 결정이 공공재정의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조례 원상 복원과 국회의 신중한 세무사법 개정안 검토, 정부의 법률 개정 추진을 요구했다.
광주지방공인회계사는 “국회에 제출된 세무사법 개정안은 공공기관의 재정 지출과 위탁사업비를 조사하고 검증할 권한을 세무사에게 부여하고 있다”면서 “이는 회계감사 비전문가에 의한 감사의 품질 저하와 공공 재정의 투명성 약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일 광주지방공인회계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의회는 ‘결산서에 대한 회계감사’ 관련 조례를 신속히 원상 복원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5개 지방공인회계사회는 공동으로 서울시의회의 결정이 공공재정의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조례 원상 복원과 국회의 신중한 세무사법 개정안 검토, 정부의 법률 개정 추진을 요구했다.


